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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째 명반] 조원선의 첫 번째 솔로 데뷔 앨범, [Swallow]명반 산책/숨은 명반 소개 2022. 2. 2. 20:37
tracklist. 01. Intro 02. 천천히 03. 도레미파솔라시도 04. 나의 사랑노래 05. 보낸다 06. 아무도, 아무것도 07. 살랑살랑 08. I Don't Want U 09. 하루하루 10. 베란다에서 굳이 큰 힘을 들이거나 애써 꾸미려 하지 않아도, 전달력이 좋은 목소리가 종종 있다. 밴드 롤러코스터의 홍일점이자 보컬리스트인 조원선이 바로 그러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기교가 화려하거나 성량이 압도적으로 크거나 한 보컬리스트는 분명 아니지만 특유의 음색이 무척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다시 말해 조원선밖에는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는, 대체 불가능한(Irreplaceable) 목소리인 것이다. 롤러코스터라는 이름으로 조원선은 참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어쿠스틱 포크, 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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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명반] 이효리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 MONOCHROME명반 산책/숨은 명반 소개 2022. 1. 30. 13:09
tracklist. 01. Holly Jolly Bus (Feat. 순심이) 02. 미스코리아 03. Love Radar (Feat. 빈지노) 04. Bad Girls 05. 내가 미워요 06. 사랑의 부도수표 07. Full Moon 08. Trust Me 09. Special 10. Amor Mio (Duet 박지용 of Honey-G) 11. 누군가 12. 묻지 않을게요 13. 미쳐 (Feat. 안영미) 14. 쇼쇼쇼 15. Better Together 16. 노 숨은 명반 소개 콘텐츠도 오랜만에 써 보는 듯하다. 오늘 소개할 앨범을 여러분들이 보신다면, 의아해하실지도 모른다. 누가 보아도 슈퍼스타인 이효리의 앨범을 '숨은 명반'으로 소개한다고? 게다가 이 5집 앨범은 '미스코리아', 'Bad 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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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드 재즈의 진면목을 들려주다, 달 좋은 밤 1집 [NU MOON]명반 산책 2022. 1. 29. 18:14
애시드 재즈 열풍이 불었던 시기가 있었다. 애시드 재즈의 시조 격인 더 브랜드 뉴 헤비스(The Brand New Heavies)라든지, 인코그니토(Incognito), 자미로콰이(Jamiroquai) 등의 스타 밴드들도 속출하였다. 우리나라에도 잠시 애시드 재즈의 바람이 스쳐간 시기가 있었는데, 독특하게도 일본의 시부야 계 일렉트로니카 음악과 애시드 재즈를 결합하여 몽환적이고도 아름다운 느낌을 주는 팀들이 많았다. 이를테면 허밍 어반 스테레오(Humming Urban Stereo)라든지 클래지콰이(Clazziquai) 같은 팀들 말이다. 하지만 이들이 각광을 받았던 시기는 2000년대 초중반 즈음에 국한되어 있으며, 지금은 그마저도 옛 이야기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그러므로 밴드 달 좋은 밤의 정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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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관으로 돌아온 더 위켄드의 새 앨범, [DAWN FM]신보 소식 2022. 1. 28. 22:13
tracklist. 01. Dawn FM 02. Gasoline 03. How Do I Make You Love Me? 04. Take My Breath 05. Sacrifice 06. A Tale By Quincy 07. Out Of Time 08. Here We Go... Again (Feat. Tyler, The Creator) 09. Best Friends 10. Is There Someone Else? 11. Starry Eyes 12. Every Angel Is Terrifying 13. Don't Break My Heart 14. I Heard You're Married (Feat. Lil Wayne) 15. Less Than Zero 16. Phantom Regret by Jim 캐나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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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재즈 명반 best 10명반 산책 2022. 1. 28. 21:39
넘버링은 순위가 아닌 순번으로, 우열관계가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이 앨범은 재즈의 전형성에서 탈피한 듯한 행보를 보이는 작품이다. 리더 아티스트인 허비 행콕은 언제나 자신의 음악에 흑인 특유의 리듬감이나 감성이 깃들기를 원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이 앨범은 그러한 허비의 바람을 가장 극명하게 구현한 듯한 작품으로, 훵크와 소울의 분위기를 짙게 풍기며 퓨전 재즈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었다. 트럼페터 리 모건은 이 앨범보다는 전작인 [The Sidewinder (1963)]으로 더욱 유명하긴 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 앨범보다는 이 앨범을 더 좋아한다. 이 앨범은 전작에 비해 좀 더 듣기 편안한 분위기의 연주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3번 트랙에 수록된 'Ceora'를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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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찾은 블로그...공지사항 및 자유게시판 2022. 1. 28. 10:56
블로그 활동에 회의가 들어 잠시 접어두고 네이버에서 카페 운영도 해 보았지만, 이 역시 회의감이 밀려와 다시 블로그로 돌아왔다. 이제야 블로그와 카페의 차이점을 알게 되었다. 카페는 반드시 사람들을 많이 유치해야만 의미가 있는 것이었고, 블로그는 철저히 개인적이어도 상관없는 공간이라는 것을. 그리고 나에게는 카페보다는 블로그 활동이 훨씬 더 적성에 맞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제부터는 무언가에 쫓기지 않고, 이곳에만 천천히 나의 음악생활을 일기처럼 기록해 두어야겠다. 그간 많은 일이 있었다. 우선 현실적인 측면에서 약간의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왠지 좀 아끼고 싶어서 여기에 하지는 않겠다.. 그리고 음악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어쨌거나 나는 '표현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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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시간] 1980~2000년대 명반들을 정리하며.명반 산책/배철수의 음악캠프 선정 100대 명반 리뷰 2021. 8. 15. 18:05
오늘에야 장장 3개월 간의 장기 프로젝트, '배철수의 음악캠프 100대 명반 리뷰' 프로젝트가 끝났다.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앨범들은 내 마음에 드는 앨범들도 많았고, 무엇보다도 역사적으로 너무 먼 시기가 아니다 보니 친근한 기억들이 많이 떠올랐다. 일단 내가 좋아하지 않더라도 내 친구가 좋아하는(좋아하던) 앨범일 수도 있고 말이다. 거기에 얽힌 여러 가지 사연들이나 추억들이 떠올라서 듣는 내내 아련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긴 프로젝트를 마치며, 이번에는 1980~2000년대 앨범들 중 Top 10을 뽑아 보겠다. 10위 : Linkin Park - Hybrid Theory (2000) 선정의 변 : 메탈릭한 사운드에 감성 한 스푼의 조화. 9위 : Coldplay - A Rush Of Bl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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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Franz Ferdinand (프란츠 퍼디난드) - Franz Ferdinand (2004)명반 산책/배철수의 음악캠프 선정 100대 명반 리뷰 2021. 8. 15. 08:59
tracklist. 01. Jaqueline 02. Tell Her Tonight 03. Take Me Out 04. Matinee 05. Auf Achse 06. Cheating on You 07. This Fire 08. Darts of Pleasure 09. Michael 10. Come on Home 11. 40' * 한줄평 : 밀레니엄의 정중앙에서 별안간 70년대를 만나다. * 덧붙일 말 : 영국의 록밴드 프란츠 퍼디난드의 데뷔 앨범, [Franz Ferdinand]이다. 복고적인 향이 그윽하게 풍기는 음악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으며, 시류에 편승하려는 생각이 추호도 없어 보인다. 어쩌면 이런 움직임들이 나비의 날갯짓이 되어 몇 년 후에 레트로 바람으로 발전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배철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