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집중 조명/스티비 원더 (Stevie Wo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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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스티비 원더 특집 [5]아티스트 집중 조명/스티비 원더 (Stevie Wonder) 2019. 1. 27. 21:33
#5. 살아있는 전설이 되다 (2005-Now) 1995년 이후로 스티비 원더는 정규작을 발표하지 않는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알 수는 없지만, 본인의 입장에선 음악으로 시도할 만한 것들은 웬만큼 다 해 보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어덜트 컨템포러리 재즈와 정통 R&B/소울, 훵크, 발라드, 디스코, 뉴 잭 스윙, 힙합, 제3세계 풍의 음악까지도. 장르 측면에서는 그야말로 거의 대부분의 음악 장르를 다 건드려 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서 4편에서 언급했듯이, 정규작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라이브 무대에서의 공연이나 후배들과의 콜라보레이션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1996년, 베이비페이스(Babyface)의 곡 'How Come, How Long'을 듀엣으로 불렀고 2005년에는 또 다른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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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스티비 원더 특집 [4]아티스트 집중 조명/스티비 원더 (Stevie Wonder) 2019. 1. 27. 00:19
#4.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가는 거장이 되다 (1979-1995) 꽃을 피우고 나면 열매를 맺는 것이 자연의 질서이듯, 스티비 원더의 음악 인생 또한 그 질서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아름다운 꽃으로 한 세월 머무르다 덧없이 져 버리는 것이 아닌, 과육 충만한 열매로 변모하여 또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스티비 원더의 80년대는 변화와 확장이라는 키워드로 충분히 설명 가능하다. Journey Through The Secret Life Of Plants (1979) 스티비 원더는 자신의 커리어를 대중음악이라는 한 영역에만 국한하지 않았다. 그는 이 영화의 음악감독을 자처하며, 생애 처음으로 영화음악 앨범을 제작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1979년에 발표된 이 앨범, 'Journey Throug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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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스티비 원더 특집 [3]아티스트 집중 조명/스티비 원더 (Stevie Wonder) 2019. 1. 25. 18:34
#3. 스티비 원더의 화양연화, 1970년대 (1972-1976) 스티비 원더의 모든 앨범들이 위대한 작품들로 역사에 자리매김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전혀 없는 사실이지만, 그 중에서도 1972년부터 1976년 사이에 발표한 앨범들은 그의 인생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진정한 걸작들로 평가할 수 있겠다. 오늘 소개할 앨범들은 1972년에 발표한 'Music Of My Mind', 'Talking Book', 1973년 작 'Innervisions', 1974년 작 'Fulfillingness' First Finale', 1976년 작 'Songs In The Key Of Life'의 다섯 장이다. Music Of My Mind (1972) 그렇다. 우리 블로그 이름도 이 앨범 제목에서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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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스티비 원더 특집 [2]아티스트 집중 조명/스티비 원더 (Stevie Wonder) 2019. 1. 24. 17:00
#2.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하다 (1967-1971) 그는 이제 더 이상은 어린 소년이 아니었다. 그리고 더 이상은 리틀 스티비도 아니었다. 그는 이제 어엿한 청년 스티비 원더가 되어 있었다. 스티비 원더는 앨범 'Up-Tight'과 'Down To Earth'를 발표한 1966년을 뒤로 하고 그 이듬해(1967) 8월, 앨범 'I Was Made To Love Her'를 내놓는다. I Was Made To Love Her (1967)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 'I Was Made To Love Her'는 마빈 게이(Marvin Gaye)와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의 스타일을 혼합한 듯한 느낌의 소울 곡으로, 스티비의 격정적으로 휘몰아치는 듯한 보컬이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다. 이 앨범에서부터 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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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스티비 원더 특집 [1]아티스트 집중 조명/스티비 원더 (Stevie Wonder) 2019. 1. 23. 17:36
#1. 리틀 스티비 원더(Little Stevie Wonder)의 등장 (1962-1966) 스티비 원더 (Stevie Wonder, 1950~) 그야말로 센세이셔널한 등장이었다. 시각장애를 겪고 있는 12세 소년에게서 분출되는 엄청난 크기의 음악적 에너지는 사람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데에 전혀 손색이 없었다. 그에게 시각장애는 아무런 방해 요소가 되지 못하는 듯했다. 오히려 청각과 같은 다른 감각들을 더 크게 일깨워 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마저 든다.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스티비 원더는 음악계에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못 다루는 악기가 없었다. 주무기인 보컬과 하모니카를 비롯하여 피아노, 봉고(등의 퍼커션), 드럼, 기타 등 온갖 악기들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천재적인 음악성을 선보였다.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