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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와 최고가 만났다! 존 레전드(John Legend)와 더 루츠(The Roots)의 콜라보 앨범 [Wake Up!]명반 산책 2020. 2. 10. 08:36
John Legend (존 레전드) & The Roots (더 루츠) - Wake Up! (2010) 최고와 최고가 만났다. 이 말밖에는 다른 말로 설명이 안 되는 명반, [Wake Up!]이다. 지구상에는 수많은 콜라보 앨범이 있다. 저 멀리 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과 엘라 피츠제럴드(Ella Fitzgerald)의 [Ella & Louis]도 있고, 6~70년대에는 환상의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마빈 게이(Marvin Gaye)와 태미 테럴(Tammi Terrell)의 앨범들도 있었다. 로버타 플랙(Roberta Flack)과 도니 해더웨이(Donny Hathaway)의 콜라보 또한 인상적인 족적을 남겼다. 이런 거장들의 명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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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동하는 청춘을 노래한 새소년의 첫 EP 앨범, [여름깃]명반 산책 2020. 2. 9. 17:30
새소년 - 여름깃 (2017) 밴드 새소년의 등장은 등장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이슈였으며, 그것은 태풍처럼 일순간 휘몰아치다 사라져버릴 것 같지 않은, 어쩌면 밴드 계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만큼 묵직한 사건이었다. 발표하는 음원들마다 예사롭지 않은 아티스트적 풍모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새소년. 이들은 어디에 꽁꽁 숨어 있다가 돌연 혜성처럼 나타난 것일까? 인디 밴드 계에 새 바람을 몰고 온 밴드 새소년을 그들의 첫 EP [여름깃]을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밴드 새소년의 현재 멤버는 보컬과 기타, 그리고 밴드 리더를 맡은 황소윤, 베이스의 박현진, 드럼의 유수로 이루어져 있다(이 앨범 녹음 당시의 멤버는 강토(드럼), 문팬시(베이스)). 모든 구성원들의 연주가 훌륭하지만, 단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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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플레이리스트 vol.13] 가족을 노래한 아름다운 음악오늘의 플레이리스트 2020. 2. 9. 10:53
* 앨범 커버아트를 누르시면 음악감상 링크로 연결됩니다. 1. 김진호 - 가족사진 (오늘, 2013) 2. Zion.T - 양화대교 (양화대교, 2014) 3. 라디(Ra.D) - 엄마 (Realcollabo, 2008) 4. 인순이 - 아버지 (인순이, 2009) 5. 린(LYn) - 엄마의 꿈 (#10, 2018) 6. Crush - 아빠처럼 (wonderlust, 2016) 7. 지오디(god) - 어머님께 (Chapter One, 1999) 8. AKMU(악동뮤지션) - 생방송 (사춘기 하(思春記 下), 2017) 9. 다이나믹 듀오 - 어머니의 된장국 (Last Days, 2008) 10. 박효신 - 1991年, 찬바람이 불던 밤... (The Breeze of Sea, 2007) 11. 선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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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찬란한 도시를 음악으로 그리다, 데이브레이크(Daybreak)의 정규 2집 앨범 [Aurora]명반 산책 2020. 2. 8. 17:57
데이브레이크(Daybreak) - Aurora (2010) 한국의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키워드가 하나 있다. 그건 바로 '마이너 뽕삘'이다. 마이너라 함은, 음악에는 어느 정도 '애조(哀調)'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뽕삘은? 그렇다. 이거야말로 정말 설명하기 어렵다. 어떤 '기운'을 일컫는 것 같은데, 그것이 말로 형언하기에는 참 애매모호한 구석이 많다. 하지만 들으면 바로 느낄 수 있다. 그것이 '뽕삘'이라는 것을! 그럼 오늘 소개할 데이브레이크는 '마이너 뽕삘'과 관련이 있는가? 반은 있고, 반은 없다. 그럼 이제부터 데이브레이크의 정규 2집 앨범, [Aurora]를 중심으로 그들을 낱낱이 파헤쳐 보자. (팍팍?) 데이브레이크는 이원석(보컬), 김장원(키보드), 김선일(베이스), 정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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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플레이리스트 vol.12] 뮤지션의 고유한 세계관이 잘 드러난 음악오늘의 플레이리스트 2020. 2. 8. 11:26
* 앨범 커버아트를 누르시면 음악감상 링크로 연결됩니다. 1. 새소년 - 파도 (파도, 2017) 2. Billie Eilish - Bad Guy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 2019) 3. 바다(BADA) - MAD (feat. 언터쳐블) (바다를 바라보다, 2009) 4. 국카스텐 - 이방인 (Electronic Ver, X 곰팡이) (STRANGER, 2017) 5. 콤아겐즈(Komagens) - 캣송 (feat. 아크 & 나무 & 에코) (캣송, 2019) 6. Alabama Shakes - Gimme All Your Love (Sound & Color, 2015) 7. Bjork - It's Oh So Quiet (Post, 1999) 8. 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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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ruangbin (크루앙빈)과 레온 브릿지스(Leon Bridges)의 콜라보 EP 앨범 [Texas Sun] 발매신보 소식 2020. 2. 7. 13:38
Khruangbin (크루앙빈) & Leon Bridges (레온 브릿지스) - Texas Sun - 2020.02.07. 발매 텍사스 출신의 타이 펑크 밴드 크루앙빈(Khruangbin)과 나른한 느낌의 소울 그루브를 표현하는 보컬리스트 레온 브릿지스(Leon Bridges)가 모였다. 두 눈을 의심케 할 만큼 신선한 조합이었다. 참으로 의외의 조합이었지만, 이내 설득당하게 된 것은 두 아티스트를 아우르는 공통적인 키워드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바로 '레트로(Retro)'와 '세일링(Sailing)'이 그것이다. 크루앙빈의 음악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분명 공감할 것이다. 밴드 음악이 대중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누구도 따라하지 못할 정도로 그들만의 소리를 낼 수 있어야만 한다. 그런 면에서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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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한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Charlie Puth)의 정규 2집 앨범, [Voicenotes]명반 산책 2020. 2. 7. 13:01
Charlie Puth (찰리 푸스) - Voicenotes (2018) 개인적인 이야기로 시작하자면, 2018년에 내가 가장 많이 들은 앨범이 바로 이 앨범이다. 그만큼 이 앨범은 대중친화적이라 접근이 쉬운 팝 앨범이라고 볼 수 있겠다.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Charlie Puth)의 2집 앨범, [Voicenotes]이다. 찰리 푸스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는 (어쩌면 가수로서는 당연히 그래야겠지만) 목소리다. 그의 목소리는 진성과 가성을 여유롭게 넘나들고,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부드러운 목소리임에도 불구하고 견고함을 잃지 않는다. 특히 속삭이듯 내는 가성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그래서인지 찰리의 목소리는 R&B 풍의 음악과 찰떡같이 맞아떨어진다. 1집이 마냥 팝 스타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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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플레이리스트 vol.11] 낯선 설렘 가득한 여행지에서 듣는 노래오늘의 플레이리스트 2020. 2. 7. 09:49
* 앨범 커버아트를 누르시면 음악감상 링크로 연결됩니다. 1. 마이 앤트 메리(My Aunt Mary) - 공항 가는 길 (Just Pop, 2004) 2. 김동률 - 출발 (Monologue, 2008) 3. 김반장 - Boat Journey (Boat Journey, 2016) 4. 김현철 - 춘천가는 기차 (김현철 Vol.1, 1989) 5. 클래지콰이 - 날짜 변경선 (Color Your Soul, 2005) 6. 브라운 아이드 소울 - 그대와 둘이 (The Wind, The Sea, The Rain, 2007) 7. 서태지 - Moai (SEOTAIJI 8TH ATOMOS PART MOAI, 2008) 8. Corinne Bailey Rae - Paris Nights / New York M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