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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친구의 미니 6집 앨범, [Time For The Moon Night] 리뷰
    ~ 2018 2019. 1. 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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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친구 - Time for the moon night (2018)



    1. Intro (Daytime)

    2. 밤 (Time for the moon night)

    3. Love bug

    4. 휘리휘리 (Flower garden)

    5. 틱틱 (Tik Tik)

    6. Bye

    7. 별 (You are my star)

    8. 밤 (Time for the moon night) (Inst.)




    지금은 아이돌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이 아니지만, 어릴 때는 아이돌 그룹들을 많이 좋아했었다. 특히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1세대 걸그룹(?) S.E.S.를 굉장히 좋아했었다. S.E.S.는 아이돌이었지만 앨범의 모든 곡들이 꽤나 완성도가 높았고, 그래선지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들어도 듣기 괜찮은 노래들이 많다.


    S.E.S. 이후 아이돌에 발길을 완전히 끊어버린 나로서는 트와이스니, 에이핑크니 하는 팀이 나와도 그다지 눈과 귀를 잡아끌지 못했다. 물론 퍼포먼스나 곡 등이 대단하다고는 생각했지만, 내 마음 속에 진정한 ‘아이돌’로 자리잡을 만한 팀은 전무했다.


    그런데 지금, 입덕의 조짐이 보이는 팀이 나타났다. 바로 ‘여자친구’이다. 여섯 명으로 구성된 걸그룹인데, 우선 음악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내겐 이게 최우선 기준이다).

       

    (왼쪽부터 소원, 신비)


    앨범의 타이틀곡은 ‘밤’이다. 인트로인 ‘Daytime’에서 ‘밤’으로 흘러가는 구성이 매우 자연스럽다. 낮에서 밤으로 흐르는 하루의 경과를 잘 표현한 것 같다.

      

    (왼쪽부터 엄지, 예린)


    아침에 눈 뜨자마자 이 앨범을 들었는데, 청량감 있는 사운드와 통통 튀는 듯한 멤버들의 목소리에 저절로 잠이 확 달아나 버렸다. 왜 사람들이 걸그룹에 열광하는지, 그 이유를 조금은 알게 된 것도 같다.

      

    (왼쪽부터 유주, 은하)


    아이돌 음악을 외면해 왔던 지난날을 생각해 보면 이거야말로 자기 모순의 끝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무언가를 한정적인 잣대로 규정짓는 것을 싫어한다고 말하면서 아이돌 음악은 따로 구분지어서 듣지도 않고 제쳐두는 꼴이라니. 이번 여자친구 앨범을 들으면서 많이 반성하게 됐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밤’의 뮤직비디오를 보며 마무리하도록 하자. 유니폼 대신 개성 있는 의상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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