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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1. 러브홀릭(Loveholic) - Rainy Day노랫말 곱씹으며 듣기 2021. 7. 7. 12:35
* 앨범 커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음악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어젠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하루종일 장대비가 쏟아져 내렸다. 오늘도 비가 온다. 진정, 장마가 성큼 다가와 버렸다. 이런 날 밖에 있었다면 옷도, 신발도, 양말도 죄다 젖어버려서 짜증이 많이 났을 것 같은데, 다행이도 내가 하는 일은 실내에서 하는 일이라 젖을 걱정 없으니 천만 다행이다. 그렇다 보니 빗소리를 들으며 감상에 젖을 여유까지도 선물받게 되었는데, 으레 그런 여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면 비와 함께 듣기 좋은 여러 노래들이 떠오른다. 이런저런 멜로디들을 흥얼거리다, 오늘 문득 내 마음이 멈춘 곡은 바로 러브홀릭의 'Rainy Day'이다. 이 노래는 2003년에 발표된 러브홀릭의 데뷔 앨범 [Florist]의 3번 트랙에 수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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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 Duran Duran (듀란 듀란) - Rio (1982)명반 산책/배철수의 음악캠프 선정 100대 명반 리뷰 2021. 7. 7. 09:31
tracklist. 01. Rio 02. My Own Way 03. Lonely In Your Nightmare 04. Hungry Like The Wolf 05. Hold Back The Rain 06. New Religion 07. Last Chance On The Stairway 08. Save A Prayer 09. The Chauffeur * 한줄평 : New Wave. * 덧붙일 말 : 듀란 듀란의 음악을 장르로 규정하면 뉴 웨이브(New Wave)라고 한다. 누가 지었는지 어쩜 찰떡같은 명명이 아닐 수 없다. 듀란 듀란의 음악을 기점으로 70년대 음악과 80년대 음악은 완전히 결을 달리하게 된다. 물론 뉴웨이브의 탄생에 MTV 등 음악 외적인 환경의 변화도 한몫했다. 하지만 음악 자체만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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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 Grover Washington Jr. (그로버 워싱턴 주니어) - Winelight (1980)명반 산책/배철수의 음악캠프 선정 100대 명반 리뷰 2021. 7. 6. 11:20
tracklist. 01. Winelight 02. Let It Flow (For "DR.J") 03. In The Name Of Love 04. Take Me There 05. Just The Two Of Us 06. Make Me A Memory * 한줄평 : 이쯤되면 와인이 자체발광하는 거 맞다. * 덧붙일 말 : 그로버 워싱턴 주니어의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명연주가 담긴 이 앨범은 레드 와인보다는 화이트 와인을 떠올리게 한다. 야경이 짙게 깔린 도시, 적당히 기분 좋게 취한 밤에 약간은 비틀거리는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며 이 앨범을 듣는다면 그야말로 환상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음악을 들으며 집에 가는 길에 일렁이는 밤 강물이라도 보게 된다면 그만한 행운 또한 없을 것이다. 이쯤되면 와인이고, 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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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가 생겼다...!공지사항 및 자유게시판 2021. 7. 6. 08:39
직접 노랫말을 쓰고, 노래를 만들다 보니까 노랫말에 얼마나 많은 마음들이 담기는지 알게 되었다. 그간 음악을 들으면서 허투루 흘려보냈던 말들이, 마음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 마음을 노랫말에 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고뇌들을 했을 터인고. 뮤지션들의 그 고뇌와 노고를 이젠 외면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생각했다. '노랫말 곱씹으며 듣기'. 노랫말의 일부분을 발췌하여 그 부분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 보는 것으로. 그리고 또 하나 있다. 이것은 비정기적인 콘텐츠로 진행하려고 하는데, 바로 '숨은 명반 소개'. 정말 좋은 앨범인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앨범들만을 솎아내서 소개하는 것이다. 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으레 기대감으로 삶이 충만해지는 것을 느낀다. 쏟아낼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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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9. AC/DC (에이씨디씨) - Back In Black (1980)명반 산책/배철수의 음악캠프 선정 100대 명반 리뷰 2021. 7. 5. 10:19
tracklist. 01. Hells Bells 02. Shoot To Thrill 03. What Do You Do For Money Honey 04. Given The Dog A Bone 05. Let Me Put My Love Into You 06. Back In Black 07. You Shook Me All Night Long 08. Have A Drink On Me 09. Shake A Leg 10. Rock And Roll Ain't Noise Pollution * 한줄평 : 1980년대를 열어젖히는 저승사자들의 헤비메탈. * 덧붙일 말 : 사실 헤비메탈 장르에 대한 호감도는 많이 떨어져 있다. 멋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내 취향과 가깝지는 않기에 가까이하지는 않는데, 호주 밴드인 AC/DC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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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시간] 60~70년대 명반들을 정리하며.명반 산책/배철수의 음악캠프 선정 100대 명반 리뷰 2021. 7. 4. 14:34
지금까지 58장의 앨범들을 간략하게나마 리뷰하여 보았다. 6~70년대의 명반들을 들어보며 내 취향에 대해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 결국 나는 오래된 음악보다는 현대적인 사운드를 더 좋아하는 걸로. 6~70년대 음악은 그야말로 '어쩌다 한 번쯤' 듣기에는 참 좋더라만, 이걸 하루종일 혹은 일주일 내도록 주구장창 들으라고 하면 좀 괴로울 것만 같다. 너무 투박하고, 너무 성긴 느낌이라 내 취향에 맞는 앨범은 거의 없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래도 이렇게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활용하여 6~70년대 명반들 중 (철저히 나의 취향으로) Top 10을 뽑아 보려 한다. 10위 : Blood, Sweat & Tears - Blood, Sweat & Tears (1968) 선정의 변 : 다채로운 장르와 짜임새 있는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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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8. Pink Floyd (핑크 플로이드) - The Wall (1979)명반 산책/배철수의 음악캠프 선정 100대 명반 리뷰 2021. 7. 4. 09:05
tracklist. CD1. 01. In The Flesh? 02. The Thin Ice 03.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 1 04. The Happiest Days Of Our Lives 05.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 2 06. Mother 07. Goodbye Blue Sky 08. Empty Spaces 09. Young Lust 10. One Of My Turns 11. Don't Leave Me Now 12.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 3 13. Goodbye Cruel World CD2. 01. Hey You 02. Is There Anybody Out There? 03. Nobody Home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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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7. The Clash (더 클래시) - London Calling (1979)명반 산책/배철수의 음악캠프 선정 100대 명반 리뷰 2021. 7. 3. 09:40
tracklist. 01. London Calling 02. Brand New Cadillac 03. Jimmy Jazz 04. Hateful 05. Rudie Can't Fail 06. Spanish Bombs 07. The Right Profile 08. Lost In The Supermarket 09. Clampdown 10. The Guns Of Brixton 11. Wrong 'Em Boyo 12. Death Or Glory 13. Koka Kola 14. The Card Cheat 15. Lover's Rock 16. Four Horsemen 17. I'm Not Down 18. Revolution Rock 19. Train In Vain * 한줄평 : 프로그레시브와 아트 록의 시대에서 유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