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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리파(Dua Lipa)의 정규 1집 앨범, [Dua Lipa] 리뷰~ 2018 2019. 1. 22. 14:51728x90반응형
Dua Lipa - Dua Lipa (2018)
1. Genesis
2. Lost In Your Light (feat. Miguel)
3. Hotter Than Hell
4. Be The One
5. IDGAF
6. Blow Your Mind (Mwah)
7. Garden
8. No Goodbyes
9. Thinking 'Bout You
10. New Rules
11. Begging
12. Homesick
13. Dreams
14. Room For 2
15. New Love
16. Bad Together
17. Last Dance
지난 시간에 소개했던 앤 마리와 함께, 올해의 라이징 스타로 점쳐지고 있는 또 다른 인물. 바로 영국 싱어송라이터 두아 리파(Dua Lipa)이다.
이쯤되면 영국의 새바람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팝 씬에서 미국의 아성이 늘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높긴 했었지만, 영국의 영향력도 무시할 정도는 아니었다. 사실 팝의 역사를 뒤흔들 정도의 거물급 아티스트들은 거의 영국에서 배출되었다. 비틀즈(The Beatles)가 그러하고, 스팅(Sting)이 그러했으며, 엘튼 존(Elton John),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오아시스(Oasis)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만큼 거장들이 많지 않았는가.
물론 두아 리파가 지금 당장 저 거장들의 반열에 들 수 있다는 뜻은 아니지만,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니겠나. 터무니없는 가정이 아닌 게, 요즘엔 시대가 변하면서 좋은 음악의 기준도 바뀌어 가고 있고, 요즘의 경향은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음악보다는 밝고 희망찬 에너지를 전달하는 경쾌한 음악이 사람들에게 많은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다. 두아 리파가 현재 그 선봉에 서 있다는 사실만 봐도 앞으로의 전망이 얼마나 밝은지를 알 수 있지 않겠는가?
묘한 느낌의 미모이다. 음악을 듣기 전에 필연적으로 먼저 볼 수밖에 없는 게 외모인데, 정말 독특한 느낌이다. 어딘가 동양적인 분위기도 나는데, 혹시 터키 쪽이나 서아시아 쪽 혈통이 있는 게 아닌가 궁금해져서 찾아보니 부모님이 알바니아인이라고 한다. 알바니아는 동유럽에 위치한 국가인데, 그리스와 이웃하고 있는 국가이다. 그러고 보니 그리스인 같은 느낌도 풍긴다. 어쨌든 상당한 미인인 것만은 분명하다.
예전에는 아티스트의 미모가 지나치게 뛰어나면, 실력 있는 뮤지션이라 할지라도 외모에 음악이 가려 제 빛을 못 보고 저평가되기 일쑤였는데 요즘엔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외모와 음악은 별개라는 의식이 이제 대중들의 뇌리에 완전히 자리잡힌 것처럼 보인다.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두아 리파의 목소리 이야기를 해 보자. 여성의 목소리치고는 상당한 중저음이다. 그래서인지 굉장히 매력적이다. 풍부한 성량과 선명한 가사 전달력, 정확하고 세밀한 리듬감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 그래서인지 앨범 대부분의 곡들을 업 템포 곡들 위주로 수록하였는데(New Rules, Blow Your Mind (Mwah), Genesis 등 다수), 그렇다고 해서 슬로우나 미디엄 템포에서 두각을 못 나타내는 것도 아니다(Garden, No Goodbyes, Homesick 등). 1995년 생(현재 23세)의 젊은 나이에 음악적 성취를 정말 크게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두아 리파의 곡 중에서 현재 가장 큰 히트곡으로 기록되어 있는 'New Rules'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며 마무리한다. 미래의 팝 슈퍼스타 두아 리파의 승승장구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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