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네그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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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도 여전히 이어지는 블루스의 명맥, 판타스틱 네그리토(Fantastic Negrito)의 [Last Days of Oakland]명반 산책 2020. 2. 29. 13:47
Fantastic Negrito - Last Days of Oakland (2016) 오티스 레딩(Otis Redding), 머디 워터스(Muddy Waters) 등으로 대표되는 블루스의 계보는 현재까지도 미약하나마 이어지고 있다. 옛날식의 고리타분한 음악이라는 이미지가 없지는 않지만, 블루스와 전혀 관련이 없을 것만 같은 젊은 뮤지션들의 앨범 속에서도 간혹 그 흔적을 약간 묻혀낸 곡들이 발견되기도 하니까 말이다. 존 메이어(John Mayer)의 [Gravity] 같은 곡들만 들어 보아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무려 2010년대에, 정통 블루스를 전면에 내세운 앨범이 있다. 이 시대에는 실로 흔치 않은 행보를 걷고 있는 셈인데, 그 문제의 작품은 바로 판타스틱 네그리토(Fantastic Neg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