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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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게를 통해 전하는 선한 영향력, 태히언(Tehiun)아티스트 집중 조명/한국의 인디뮤직 2020. 2. 20. 13:14
태히언(Tehiun). 독특한 활동명은 그의 본명 '김태현'의 '태현'을 늘여 발음한 것이다. 작명 센스에서도 그의 음악처럼 나른한 레게 바이브가 느껴지는 듯하다. 추운 겨울과 따뜻한 봄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지금의 계절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한국의 인디뮤직의 그 다섯 번째 시간으로 오늘은 포크 레게 싱어송라이터, 태히언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태히언의 이름을 걸고 처음 발표된 음원은 2010년에 나온 [Roof] 싱글 앨범이다. 이 앨범에는 [Roof]의 오리지널 음원과 그의 덥(Dub) 버전인 [Roof in Dub]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덥이란, 레게에 그 기원을 두고 있지만 오리지널 사운드에 확장된 잔향 효과를 추가함으로써 독특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배가해 주는 음악이다. 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