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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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가창력의 보컬리스트, 빌리 포터(Billy Porter)의 데뷔 앨범, [Untitled]명반 산책 2020. 4. 3. 11:09
Billy Porter (빌리 포터) - Untitled (1997) 듣고 나면 입을 떡 벌리게 될 수밖에 없는 무시무시한 가창력을 가진 보컬리스트, 빌리 포터(Billy Porter)의 데뷔 앨범 [Untitled]이다. 그의 가창력은 장르 특성과 흑인이라는 종특(?)을 다 떠나서라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저음, 중음, 고음의 모든 음역대를 자신의 음색 그대로 소화하고, 때로는 부드럽고 섬세하게 표현하다가도 가끔 록이나 메탈에서나 들을 법한 초고음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지르기도 하는 그야말로 괴물 같은 가수이다. 고음을 그렇게 좋아하는 한국 팬들에게 이 사람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의문이다. 그의 사진들을 찾아보다가 깜짝 놀랐다. 충격과 공포의 패션 센스... 대체 왜 이런 표현들을 했나 하여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