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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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 Steely Dan (스틸리 댄) - Aja (1977)명반 산책/배철수의 음악캠프 선정 100대 명반 리뷰 2021. 6. 29. 08:27
tracklist. 01. Black Cow 02. Aja 03. Deacon Blues 04. Peg 05. Home At Last 06. I Got The News 07. Josie * 한줄평 : 70년대 앨범들 중 가장 모던한 작품. * 덧붙일 말 : 넓디넓은 록의 영토 안에서 장르의 다양성을 논하기란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스틸리 댄의 음악은 특별하다. 블루스와 재즈의 무드를 빌어와서 아주 차분하고, 시크하기까지 한 음악을 구사한다. 전체적으로 매끈하게 곡선이 잘 빠진 크라이슬러 세단 자동차를 떠올리게 하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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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도 여전히 이어지는 블루스의 명맥, 판타스틱 네그리토(Fantastic Negrito)의 [Last Days of Oakland]명반 산책 2020. 2. 29. 13:47
Fantastic Negrito - Last Days of Oakland (2016) 오티스 레딩(Otis Redding), 머디 워터스(Muddy Waters) 등으로 대표되는 블루스의 계보는 현재까지도 미약하나마 이어지고 있다. 옛날식의 고리타분한 음악이라는 이미지가 없지는 않지만, 블루스와 전혀 관련이 없을 것만 같은 젊은 뮤지션들의 앨범 속에서도 간혹 그 흔적을 약간 묻혀낸 곡들이 발견되기도 하니까 말이다. 존 메이어(John Mayer)의 [Gravity] 같은 곡들만 들어 보아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무려 2010년대에, 정통 블루스를 전면에 내세운 앨범이 있다. 이 시대에는 실로 흔치 않은 행보를 걷고 있는 셈인데, 그 문제의 작품은 바로 판타스틱 네그리토(Fantastic Neg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