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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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플레이리스트 vol.67]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뒹굴거리며 듣기 좋은 노래오늘의 플레이리스트 2022. 2. 22. 08:05
* 앨범 커버아트를 누르시면 음악감상 링크로 연결됩니다. 1. panda get dummy - Morning Glory (Morning Glory, 2022) 2. 이상순 - 네가 종일 내려 (with 선우정아) (Leesangsoon, 2021) 3. Blue.D - 독립 (독립, 2021) 4. 사뮈 (Samui) - 마음은 언제나 여러 개가 있지 (마음은 언제나 여러 개가 있지, 2018) 5. 안녕의 온도 - 무지개 (느껴봐, 2019) 6. 92914 - Okinawa (오키나와) (Okinawa, 2018) 7. Sam Ock - Keep Me Warm (Snowy, 2020) 8. Roberta Flack -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First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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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플레이리스트 vol.66] 잘 알려지지 않은 리메이크 짝꿍들오늘의 플레이리스트 2022. 2. 12. 19:50
1. Diana Ross - If We Hold On Together / 오션(5tion) - 이제 우리 https://youtu.be/HK6U_hqnTHo https://youtu.be/gSZmUDZIrq4 2. 김태영 - 그날 이후로 / 박효신 - 그 후 https://youtu.be/djJCkpqSATQ https://youtu.be/5WcJD-_APE4 3. 골뱅이(@) - 줄리앙(Heart Break Julian) / 컨츄리꼬꼬 - Oh, My Julia https://youtu.be/FELMFFJ7mUg * 골뱅이(@)의 '줄리앙'은 영상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4. 에스더(Esther) - 송애(送愛) / 임재범 - 너를 위해 https://youtu.be/CbcC7fNL2c0 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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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2. 이승철 - 우린노랫말 곱씹으며 듣기 2021. 7. 8. 13:28
* 앨범 커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음악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나의 마음에 내려앉은 노래는 이승철의 '우린'이다. 데뷔 35주년을 맞이하여, 실력 있는 후배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는데, 첫 번째 싱글은 태연과 함께 'My Love'를 선보였고, 이 곡은 그 두 번째 프로젝트로, AKMU의 이찬혁이 정성껏 만들어 선배에게 헌정하였다. 이승철과 이찬혁은 각종 매체를 통해 30년에 육박하는 경력 차를 무색하게 할 만한 케미를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이승철은 (워낙 실력이 출중해서인지) 녹음을 빨리 끝내기로 정평이 난 가수인데, 이 곡만큼은 들으면서도, 부르면서도 감정이 많이 올라와 노래를 채 끝내지 못하는 순간들이 많았다고 한다. 근 200 테이크를 받았다고 하니 이승철이 이 곡에 쏟은 진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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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1. 러브홀릭(Loveholic) - Rainy Day노랫말 곱씹으며 듣기 2021. 7. 7. 12:35
* 앨범 커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음악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어젠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하루종일 장대비가 쏟아져 내렸다. 오늘도 비가 온다. 진정, 장마가 성큼 다가와 버렸다. 이런 날 밖에 있었다면 옷도, 신발도, 양말도 죄다 젖어버려서 짜증이 많이 났을 것 같은데, 다행이도 내가 하는 일은 실내에서 하는 일이라 젖을 걱정 없으니 천만 다행이다. 그렇다 보니 빗소리를 들으며 감상에 젖을 여유까지도 선물받게 되었는데, 으레 그런 여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면 비와 함께 듣기 좋은 여러 노래들이 떠오른다. 이런저런 멜로디들을 흥얼거리다, 오늘 문득 내 마음이 멈춘 곡은 바로 러브홀릭의 'Rainy Day'이다. 이 노래는 2003년에 발표된 러브홀릭의 데뷔 앨범 [Florist]의 3번 트랙에 수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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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생각공지사항 및 자유게시판 2021. 6. 29. 11:35
* 이미지 클릭하시면 음악 들어보실 수 있어요. '오해'라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를 썼던 시점이 딱 작년 이맘때쯤이었던 것 같다. 당시에 느꼈던 막막함, 안타까움, 후회 등등 많은 감정들을 이 노래 하나에 녹여냈고, 다 털어내 버려서 내 안에는 이제 더 이상 이때의 감정은 없다. 음악을 좋아하는 것만으로 인생 끝낼 것 같았던 내가, 직접 만든 음악을 세상에 발표했다. 그 이전까지는 음악을 내놓기만 하면 뭔가 크게 달라질 줄로만 알았는데, 막상 내고 보니 내 삶에서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었다. 일상은 변함없이 흘러가고, 여전히 현실 속 과업을 수행하기 급급하여 정신없이 바쁘다. 내 노래 가사 중에 '이런저런 생각들이 스치는 밤'이라는 가사가 있다.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시간이 남아돌면 으레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