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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 Lauryn Hill (로린 힐) - The Miseducation of Lauryn Hill (1998)명반 산책/배철수의 음악캠프 선정 100대 명반 리뷰 2021. 8. 7. 08:08728x90반응형
tracklist.
01. Intro
02. Lost Ones
03. Ex-Factor
04. To Zion
05. Doo Wop (That Thing)
06. Superstar
07. Final Hour
08. When It Hurts So Bad
09. I Used To Love Him
10. Forgive Them Father
11. Every Ghetto, Every City
12. Nothing Even Matters
13. Everything Is Everything
14. The Miseducation of Lauryn Hill
15.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16. Tell Him
* 한줄평 : 감당 안 될 정도의 재능을 한데 응축한 양질의 결과물.
* 덧붙일 말 :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말이 이제는 보편화되었다. 요즘엔 연예계 생활을 하려면 만능 엔터테이너가 아니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을 것처럼 되어 버린 것만 같다. 하지만 90년대 말이라면 어땠을까. 특히 이 로린 힐이라는 여자가 갖고 있는 재능을 보자면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말을 가장 잘 설명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로린 힐은 1994년, 힙합 그룹 푸지스(The Fugees)의 멤버로 데뷔하였다. 또한 같은 해에 영화 시스터 액트 2에 출연하여 비중 있는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 주기도 했다(배우 활동은 1989년부터 해 왔다고 한다.).
랩과 노래, 연기를 '곧잘' 하기는 쉬울 것이다. 그런데 로린 힐은 그 모든 것을 '미친 듯이' 잘한다. 저 끼를 발현하지 못했더라면 어쩔 뻔했을까. 그런데 너무도 소중한 우리의 연예인, 우리의 아티스트 로린 힐의 침묵이 너무도 길다. 이 앨범 이후로 음악 활동이라고는 2002년 MTV 언플러그드 라이브 공연(앨범으로도 발표된 바 있다.)과 2015년 니나 시몬(Nina Simone) 헌정 프로젝트 앨범인 [Nina Revisited : A Tribute To Nina Simone]에 'Feeling Good'을 비롯한 5곡 정도에 참여한 것이 전부이다. 이쯤되면 이 앨범 이후로 신곡 발표는 전무하다고 봐도 될 듯한데 말이다. 자그마치 23년 동안의 공백인 것이다. 이렇게 되면 디엔젤로나 에리카 바두의 공백은 애들 장난 수준이다.
결론 : 로린힐 아줌마. 새 앨범 빨리 내 줘요. 현기증 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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